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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별주부)에게 보낸이: 윤철중
받는이 : 자라(별주부)
안녕, 별주부야.
나는 전주 지곡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1반 윤철중이라고 해.
나는 네가 나오는 토끼전이라는 것을 2학년 때부터 많이 읽어왔어.
별주부 네가 바다속 용왕님의 명령으로 토끼를 잡으러 갔었잖아.
네가 토끼를 잡아서 왔더니 토끼가 간을 육지에 놓고 왔다면서 육지에 다시 갔다 오겠다고 했잖아.
용왕님은 그 토끼의 말에 속아 넘어갔지~~
나는 그때 네가 섬기는 용왕님이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과 너무 단순하다는 생각을 했었어.
토끼를 놓친것은 네 잘못이 아니야.
너는 분명히 토끼를 잡아 왔잖아.
그런데 용왕님이 토끼에게 속아서 토끼를 놓친것이잖아.
난 네가 벌을 받는다는 말에 정말 바다속에 있는 것들은 다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너에게 위기가 찾아오면 너는 진실을 털어 놓아야지.
아무리 용왕님 앞이라도 너의 주장은 분명히 말해야돼.
앞으로는 너는 너를 생각하면서 진실을 말하면서 살아.
계속 벌만 받게되는 네가 너무 바보같아.
너는 똑같은 생명을 받은 소중한 동물이야.
억울하게 죽으면 안돼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억울하게 죽지 말고, 진실을 말하면서 정말로 진실을 말하면서 살으라는 거야.
앞으로는 잘 살아.
꼭꼭~~
안뇽~

2007년 7월 23일 월요일

철중이가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