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조나단? 날씨가 서늘해졌는데 너의 바닷가 생활은 어떠니? 나는 이열치열로 줄넘기와 축구를 하며 더위를 견디고 있어. 아참! 우선 내 소개를 좀 할게. 나는 며칠 전에 너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읽게 되었단다. 너의 마음과 너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도자가 되었던 것을 본받고 싶었기 때문이지. 네가 시속 120km로 날다가 바다에 처박히고 또 처박히고 할 때엔 솔직한 심정으론 그런 너를 보며 ‘참 한심한 갈매기다’ 하며 혀를 찼었어. 조나단, 너는 왜 하늘을 나는 것을 좋아 했니? 다른 갈매기들은 사람들이 던져주는 썩은 고기를 받아먹는데 급급했지. 그런데 넌 그런 것엔 관심조차 없었어.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먹으며 편하게 살 수도 있었을 텐데. 넌 참 대단한 것 같아. 너에 대한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 난 너에게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왜냐하면 너의 이야기를 듣고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거든. 네가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셈이지. 그 중에 내가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바로 너의 ‘용기’였어. 나는 용기가 별로 없거든. 조나단, 너의 이야기는 단지 한 마리 새의 이야기일지 몰라.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채, 자신의 위치를 잊은 채, 이상한 짓만 하는 새일지도 모르니까. 조나단, 올림픽 축구대회가 지금 하고 있지! 우리나라 선수들도 너처럼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곡 우승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라고 말했던 것처럼 나도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겠어. 나에게 귀한 깨달음을 주어서 너무 고맙고,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힘들고 어려울 대면 너의 용기를 생각하며 잘 이겨낼게. 멋진 조나단!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