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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아, 안녕? 보낸이: 김민지
받는이 : 명옥이에게....
명옥이에게...
명옥아 안녕? 나는 3학년 김민지라고 해.
너는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강하구나. 아토피가 있는 친구를 위하여 식물성 반찬을 만들어 달라고 영양사 아주머니에게 편지를 썼다니. 나라면 그냥 내버려 두는데... 처음에 네가 북한에서 왔을때 말도 잘 하지 않고 그랬는데 점점 강하게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니 너의 모습이 멋져보였어. 명옥아 그런데 네가 북한에서 왔을때 학교에서 왜 친구들이 질문을 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니? 힘찬이에게는 조금이라도 했는데 말야. 북한에서 탈출하려고 했을때 동생 민수가 그만 죽고말았지? 그 때 얼마나 슬펐니? 그래도 힘찬이랑 즐겁고 친하게 지내는 모습보니까 하루가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이 보였어. 무엇보다 힘찬이에게 글도 가르쳐 주고 친구들이 힘찬이 받아쓰기 0점 이라고 놀릴때 놀리지 말라고 따끔하게 한 마디 해준게 너~무 멋졌어 나도 앞으로는 너같은 친구를 위하는 진정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아이가 될거야.
그럼 안녕!
2009년 10월 26일 -민지가 -